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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커쇼 '12K-12승', ML 다승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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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준 커쇼. 다음 등판은 7월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클레이튼 커쇼(29 LA다저스)가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ML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커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불펜으로 나선 루이스 아빌란이 한 점을 내줬으나 8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젠슨이 아웃카운트 4개를 무난히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젠슨은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NL 세이브 순위 3위).

이날 커쇼의 유일한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카메론 메이빈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1사 3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땅볼로 점수를 내줬다. 유격수 땅볼로 홈에서 메이빈을 잡아낼 수 있었지만 코리 시거의 홈 송구가 부정확했다. 하지만 메이빈의 안타 때 좌익수 트레이시 톰슨의 실책이 있었기에 이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1-1로 맞선 5회에 다저스 타선이 커쇼를 도왔다. 야시엘 푸이그,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포로 2점을 추가했고, 6회에는 작 피더슨이 3점 홈런으로 방점을 찍었다.

커쇼는 이날 이전까지 4점 이상 득점 지원을 받은 경기에서 93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12승째를 올린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그의 뒤를 제이슨 바르가스(캔자스시티 11승), 크리스 세일(보스턴), 어빈 산타나(미네소타 이상 10승)가 쫓고 있다. 커쇼의 시즌 성적은 12승 2패 평균자책점 2.32.

한편 에인절스의 선발 JC 라미레즈는 5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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