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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부상 투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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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8 스포츠토토)가 끝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타트는 빨랐다. 7조 아웃코스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 44로 통과했다. 참가 선수들 가운데 3번째로 빠른 기록. 팽팽한 레이스를 펼쳤으나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고다이라에게 추월당하며 0.31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의 그랜드슬램 달성은 무산됐다. 500m 종목 세계기록(36초 36) 보유자인 이상화지만 유독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 부상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 나오가 획득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전체 기록 37초 39로 1위에 올랐다. 37초 735를 기록한 아리사 고(일본)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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