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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도 허리 경련 증세, 그러나 경기 포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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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재미동포 미셸 위(사진)가 허리 경련 속에서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셀 위는 17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주 에들레이드의 로열 에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미셸 위는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허리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피지컬 트레이너를 만나야 했다. 미셸 위는 "허리 경련이 호전돼 주말 라운드 때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이날 허리가 좋지 않아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등 고생했다. 하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10번홀서 출발한 미셸 위는 첫 홀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정신력을 발휘해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340m 거리의 파4홀인 1번홀에선 80m를 남겨두고 친 두번째 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오른 미셸 위는 선두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에 4타 뒤졌으나 3,4라운드가 남아 있어 개인통산 5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벌써 27살이 된 미셀 위는 ‘ㄱ’자 퍼팅 자세를 버리고 집게 그립으로 무장한 미셸 위는 1라운드에선 퍼팅수가 27개, 이날 2라운드에선 28개를 각각 기록했다. 미셸 위는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컷오프된 후 ‘ㄱ’자 퍼팅 자세를 포기했다. 일단 집게 그립으로 변화를 준 게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미셸 위는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엉덩이와 무릎, 발목 부상을 겪으며 깊은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엔 25개 대회에 나가 12번이나 컷오프됐다. 최고 성적은 중국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에서 거둔 공동 10위였다. 그 결과 7만 6109달러를 획득하는데 그쳐 상금랭킹 10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 때 받은 시드가 아니었다면 Q스쿨로 돌아가야 할 성적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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