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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신한은행 김단비-윌리엄즈 환상 호흡 44득점 삼성생명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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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22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도 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숫자를 7에서 끝냈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곽주영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의 골밑 슛과 김단비의 페인트 슛에 힘입어 8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4분 동안 엘리사 토마스가 3점, 고아라가 2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쿼터 막판 김단비가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신한은행이 1쿼터를 25-16으로 앞선 상태로 마쳤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우위가 계속되었다. 초반 2분 동안 양 팀은 각각 4점씩 득점을 올리며 29-20으로 격차가 유지되었다. 쿼터 5분 20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이 토마스의 골 밑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 나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곽주영와 유승희의 득점으로 39-32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종료했다.

경기 후반 삼성생명의 추격이 계속되었다. 최희진의 3점 슛으로 기분 좋게 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연이어 4점을 올리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배혜윤의 골 밑 슛에 이어 최희진이 깔끔하게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50-49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유승희가 점수를 쌓아 나갔다. 이에 56-56,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쿼터 후반 양 팀은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7분 16초를 남기고 64-63으로 한 점 앞선 신한은행은 이후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번번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신한은행은 곽주영, 김단비, 윌리엄즈가 연이어 득점을 만들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김단비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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