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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7연승' 우리은행, KEB하나 꺾고 '매직넘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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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오르며 정규리그 5연패에 다가섰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이 끊길 줄 모른다. KEB하나은행을 꺾고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4-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존쿠엘 존스(13득점 13리바)를 필두로 모니크 커리가 18득점, 임영희가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은실과 박혜진도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도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5번 맞붙어 5번 모두 패했다. 이날 패배로 KEB하나은행은 2경기 연속 25점차 대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전반부터 우리은행이 기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10점을 몰아치며 20-16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는 커리가 이끌었다. 커리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은 42-30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2쿼터가 커리 타임이었다면 3쿼터는 존스 타임이었다. 존스의 높이를 앞세워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존스는 3쿼터에만 9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이 대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박은혜를 시작으로 3점포 3방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는 26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었던 4쿼터 역시 다를 바 없었다. 우리은행은 89-54로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5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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