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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밀러 4쿼터 맹활약' 모비스, 동부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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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활약으로 역전승의 발판이 된 밀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홈에서 잡고 2연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겼지만 4쿼터에서 맹활약을 펼친 밀러 덕분에 역전승을 가져갔다. 밀러는 1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김광철도 중요한 공격때 4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양동근와 함지훈도 각각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하며 양동근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와 벤슨의 조합이 31득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였다.

1쿼터부터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김현호와 한정원의 연속 득점으로 동부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로드가 골밑에서 활약해주고 양동근의 3점슛도 들어가면서 18-17로 앞서가며 1쿼터가 종료되었다.

2쿼터도 양 팀의 양보 없는 경기가 계속되었다. 동부가 득점을 하면 모비스가 곧바로 득점하는 경기가 계속 되었다. 마지막, 벤슨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2점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38-36으로 동부가 리드를 잡으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무리한 동부는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동부에겐 벤슨과 맥키네스의 조합이 있었다. 반면, 모비스는 김효범이 자유투로 이적 후 첫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로드가 불필요한 파울로 4파울이 되면서 모비스가 비상에 걸리기 시작했다. 골 밑 싸움에서 불리해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점수차는 벌어져 58-50으로 동부가 리드를 챙겼다.

4쿼터 초반에 결국 로드가 5파울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직면했지만 로드 대신 교체 투입된 밀러가 맹활약을 펼쳤다. 밀러와 김광철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동부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20초 전, 양동근의 과감한 돌파 후 레이업은 실패하였지만 밀러가 팁인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고, 동부의 마지막 공격에서 맥키네스가 너무 빠른 3점 시도가 불발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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