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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국내 선수 73득점' 오리온, KCC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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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펼친 이승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고양 오리온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꺾고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오리온이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최진수가 39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동욱은 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를 했고, 바셋도 1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하며 활약을 펼쳤다. 반면 KCC는 와이즈가 19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하고,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송창용이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1쿼터는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송창용이 KCC 이적 후 첫 득점을 올리고 와이즈와 송교창이 조용히 득점포를 가세했다. 오리온도 최진수, 허일영, 이승현이 득점을 기록하고, 바셋의 3점 슛도 골망을 흔들었다. 김동욱이 종료 직전 터프샷 3점 슛이 꽂히면서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부터 오리온이 기세를 올렸다. 라이온스가 공을 잡으면 2명이 수비하는 전략을 세운 오리온은 KCC를 당황시켰고, 라이온스가 턴오버를 시작했다. 외국인선수 2명이 뛰는 KCC지만 슛 난조, 턴오버, 트레블링을 기록하면서 다소 답답한 공격을 펼치고 있을 때, 오리온은 이승현-최진수 콤비가 득점을 이어나갔다. 최근 동부전에서 무득점을 했던 이승현은 개인통산기록 전반전 최다 득점인 14득점을 득점하면서 활약하였다. 그 덕에 오리온은 41-28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가 시작하자 오리온의 최진수가 스틸과 앨리웁덩크를 하면서 공수에서 활약하였고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계속 가져갔다. 반면, KCC는 라이온스가 계속 부진하자 3쿼터가 시작하고 얼마 안 되서 코트를 걸어 나왔다. 또한 3점슛이 하나도 성공을 못 시키면서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와이즈가 8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은 조용했다.

4쿼터에도 점수차는 그대로였다. 와이즈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자 오리온은 국내 선수들이 꾸준히 득점을 가세하였고, KCC는 송창용이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결국 오리온이 점수차를 유지하며 84-65로 승리하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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