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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알을 낳는 최고종목은 단연 골프.1조원 이상 벌어들인 골퍼가 무려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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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중 두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정답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다. 조던은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에서 최근 발표한 갑부 스포츠스타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17억 달러(약 2조원)다. 2위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그의 재산는 16억 5000만 달러(약 1조 9550억원)다. 조던과는 5000만 달러 차이가 난다. 포브스는 2016년 5월까지 스포츠스타들이 벌어들인 연봉과 보너스, 후원계약금, 라이센스비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흥미로운 것은 가장 돈을 잘 버는 종목은 골프라는 점이다. 갑부 스포츠스타 톱4중 무려 3명이 골프선수다. 지난 9월 작고한 ‘킹’ 아놀드 파머(미국)가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5997억원)로 3위에 올랐으며 ‘황금곰’ 잭 니클러스(미국)가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3627억원)로 4위에 자리했다.

파머는 자신의 소득중 52년간 PGA투어와 시니어투어에서 뛰며 상금으로 획득한 돈은 360만 달러(약 42억 6000만원)에 불과했다.나머지는 골프코스 디자인과 의류 라이센스 판매, 음료회사 등 사업 소득으로 벌어들였다. 파머의 후손들은 파머 사후에도 라이센스비 등으로 매년 4000만 달러(약 474억원)를 받을 것이라는 게 포브스의 보도다.

골프선수들은 갑부 스포츠스타 상위 20명중 무려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우즈와 파머, 니클러스 외에 필 미켈슨(미국)이 7억 6000만 달러로 8위에, 그렉 노먼(호주)이 6억 8000만 달러로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갑부 스포츠스타 5위는 레이서인 미하엘 슈마허(독일)로 10억 달러를, 6위는 NBA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로 7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7위는 복싱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로 7억 6500만 달러를, 9위는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으로 7억 3000만달러를, 10위는 NBA이 샤킬 오닐(미국)로 7억 달러를 각각 벌어들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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