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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16강 대진 확정, ‘아스날, 또 뮌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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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아스날의 16강 저주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이 12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유럽축구연맹 본부에서 열렸다. 네덜라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드 굴리트가 대진 추첨을 진행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진 추첨에서 가장 기대가 모아진 부분은 아스날의 상대가 누구냐는 것이다. 그 동안 번번이 16강에서 강한 팀을 만나 좌절한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루드 굴리트의 손에 뽑힌 팀은 다름 아닌 바이에른뮌헨이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그 때는 두 팀 모두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외에도 빅매치가 여럿 형성됐다. 파리생제르망과 바르셀로나의 대결도 많은 팬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적하면서 예전의 위용을 잃은 파리생제르망이지만 여전히 에딘손 카바니를 중심으로 UCL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MSN이 건재하다. 도박사 평가에서 이번 시즌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도 꼽혔다.

지난 시즌 감동 드라마를 선사한 레스터시티도 대진이 만만치 않다. 행운의 조에 속해 무난히 선두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세비야를 만나게 됐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의 최강자로 불릴 만큼 유럽대항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시티-AS모나코의 대결, 레알마드리드-나폴리, 벤피카-도르트문트, 포르투-유벤투스, 레버쿠젠-AT마드리드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시즌 16강 경기는 2월 15일과 16일에 걸쳐 1차전이 펼쳐지고, 2차전은 22일과 23일에 열린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맨체스터시티-AS모나코
레알마드리드-나폴리
벤피카-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아스날
FC포르투-유벤투스
레버쿠젠-AT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바르셀로나
세비야-레스터시티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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