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한국 대표팀이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남태희가 김보경에게 스루패스를 내줬고, 김보경이 왼발 토킥으로 슈팅을 때렸다. 김보경의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한국의 선제골이 완성됐다.

무엇보다도 과정이 좋았다. 이정협의 등지는 플레이 이후 내준 패스와 남태희의 시야, 김보경의 마무리까지 완벽한 득점이었다. 비록 캐나다가 약팀이기는 하지만 한국 대표팀의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충분히 반전시킬 수 있는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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