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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식격투기 헤비급의 차세대 간판스타를 가린다’ MAX FC06 뉴 제너레이션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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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헤비급의 차세대 간판스타를 뽑는 MAX FC06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대회가 오는 12일 대구에서 열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레미 본야스키, 제롬 르 밴너, 루슬란 카라예프, 레이 세포, 마크 헌트, 어네스트 호스트, 피터 아츠, 바다 하리, 그리고 최홍만, 최용수, 임치빈…. 지금이야 UFC를 필두로 종합격투기가 인기가 높지만 K-1으로 대표되는 입식격투기가 세계적으로 선풍을 끈 적이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그래플링이 빠지면서, 나름 격투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절 최고의 파이터는 헤비급에서 나왔다.

오는 11월 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리는 ‘신개념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06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에서는 모처럼 볼 만한 헤비급 입식전투가 펼쳐진다. 국내 헤비급의 차세대 주자를 선발하는 헤비급 챔피언전 4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것이다.

헤비급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조차 선수가 많지 않다. 그만큼 희소가치도 높고 주목을 많이 받는다. 국내 입식격투기의 헤비급은 최홍만, 김민수 등 K-1 1세대 이후 차세대 주자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대회 명칭도 뉴 제너레이션, 즉 새로운 세대다.

선두주자는 10승 무패 8KO승을 달리고 있는 권장원(20 원주청학). 지난 MAX FC04 쇼미더맥스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베테랑 임준수를 상대로 1라운드 부상에 의한 TKO승을 따내며 자신의 공약대로 1라운드 KO 승리를 지켜냈다. MAX FC 무대에서만 2경기 연속 KO 승.

권장원의 상대는 퍼스트리그 신인전을 통해 올라온 2전전승(1KO)의 신예 류기훈(21 동탄타이혼)이다. 두 선수 모두 20대 초반의 신성이라는 점,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유연성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반대편 시드는 민지원(31 한미체육관)과 이용섭(28 대구 Team SF)이 맞붙는다. 민지원은 복싱과 킥복싱을 넘나들며 20전 이상을 치른 베테랑이다. 대한무에타이협회 무제한급 신인왕, 국제킥복싱연맹 챔피언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용섭은 상대적으로 밀리는 경험을 투지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재미있는 것은 무제한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한 덩치’ 한다는 사실이다. 네 선수가 합친 몸무게는 0.5톤(480kg)에 육박하고 평균 몸무게만 120kg에 이른다. 최장신은 191cm로 동일한 권장원과 이용섭이며, 최고 몸무게는 130kg(186cm)의 민지원이다.

거구들의 격전이 예상되는 만큼 MAX FC의 링은 어느 때보다 꽉 찰 전망이다.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KO 승을 자신할 정도로 화끈한 화력전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헤비급 4강전 외에 여성들만의 원데이 토너먼트 ‘퀸즈리그’, KO승부만 인정하는 ‘비스트룰’ 등 다양한 매치가 펼쳐진다. MAX FC06 뉴제너레이션의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 홈페이지(www.maxfc.tv)를 통해서 가능하다. 오후 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IB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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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디자이너이자 포스터 디자이너인 마성영 작가가 만든 MAX FC06 대회의 버라이어티 포스터.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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