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여주)=채승훈 PD]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리더보드 선두에 오른 김지현(25 한화)은 '안정을 추구한 플레이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다잡은 대회에서 역전패한 경험이 오히려 득이 됐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이 활짝 폈다. "스스로 위축이 돼서 플레이하면 될 것도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웃으면서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2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안전하게 플레이하되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할 때는 또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라고 했다. 많은 대회서 파이널 라운드 때 오버파를 쳐 우승에서 멀어졌던 그는 "오늘처럼 꾸준하게 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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