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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챌린지] ‘세징야 2골 1도움’ 대구, 충주 원정서 3-0 완승…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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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세징야가 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9라운드 충주 원정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대구FC가 세징야의 맹활약으로 2위 탈환에 성공했다.

대구는 5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9라운드 충주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세징야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위 강원과 승점 2점 차로 3위에 머무르던 대구는 이날 승리로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충주는 4-4-2를 내세웠다. 곽성환과 김상필이 투톱을 이뤘고, 2선에는 최유상, 쿠아쿠, 최승호, 김신이 위치했다. 황수남, 배효성, 마우콘, 김한빈이 포백을 맡았고 골문은 권태안이 지켰다.

대구는 기존의 스리백을 유지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세징야, 파울로 외국인 선수 3인방이 스리톱을 이뤘다. 김동진, 이재권, 우상호, 정우재가 허리를 구성했다. 박태홍, 황재원, 홍정운이 수비진을 이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측면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던 대구는 충주의 돌파를 막아낸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12분 대구의 공격상황에서 첫 득점이 나왔다. 문전에서 한 차례 슈팅이 있었고 권태안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징야가 집중력 있게 세컨볼을 따내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충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역습 상황에서 김신, 김한빈 등이 빠른 오버래핑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모든 시도는 무위에 그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울로 대신 에델을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공격적으로 후반을 시작한 대구는 7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황재원이 머리를 갖다 대며 골맛을 봤다.

2-0으로 앞선 대구는 더욱 적극적으로 골문을 조준했다.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던 세징야의 공세도 멈출 줄을 몰랐다. 대구는 후반 12분 세징야가 박스 바깥 우측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면서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효율적인 공격은 대구의 차지였다. 충주는 추가시간 4분이 끝날 때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3-0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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