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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패럴림픽] 휠체어마라톤 김규대, 계주 실격 이겨낸 값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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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대는 19일(한국시간) 2016 리우패럴림픽 폐막식 전에 열린 휠체어마라톤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차지했다. 선두 그룹에서 속력을 내고 있는 김규대. 오른쪽 첫번째.[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곽수정 객원기자]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육상 계주에서 한국이 심판진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대규는 그 억울함을 씻어내듯 마라톤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땄다.

19일(한국시간) 김규대(32)는 휠체어마라톤 T-54에 출전하여 1시간 30분 8초의 기록으로3위로 골인했다. 폐막일에 펼쳐진 휠체어마라톤은 스위스의 마르셀 훅(1시간26분16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아쉽게 1초의 차이로 들어온 오스트레일리아 커트 펀리(1시간26분17초)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중반 4~5위권에 머물던 김규대 선수는 후반부에는 선두그룹 뒤에 자리를 잡았고 경기 막판 속도를 높여 3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김규대 선수를 포함한 유병훈·정동호·홍석만은 전날 경기에서 계주 3위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심판의 실수에 캐나다가 소청을 제기하면서 재경기가 결정됐다. 한국은 재경기에서 터치구역을 넘어 실격 당했다. 홍석만은 계주 재경기 준비를 하다가 다쳐 휠체어마라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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