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6 리우패럴림픽] 육상 김규대, 패러림픽 3연속 '동메달' 획득
이미지중앙

16일(한국시간) 2016 리우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남자 김규대(32)가 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곽수정 객원기자] 남자 육상(휠체어) 김규대(32)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규대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육상 T54 남자 800m 결선에서 1분 34초 98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 신기록을 세운 김규대는 4위로 들어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듯했지만, 2위를 차지한 튀니지 선수가 실격을 당해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 3연속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한 그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1,600m 계주에서 동메달, 2012 런던패럴림픽 1,500m에서 동메달, 이번 리우 대회까지 한국 휠체어 육상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규대는 2004년 1월 해국 특수전여단(UDT)에 지원입대, 그해 12월 하강 훈련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맨몸으로 떨어졌고 하반신 지체 장애를 입게 됐다.

그리고 2005년 '서울 국제 휠체어 육상경기' 중계를 보면서 새로운 꿈을 키웠다. 이어 2006년 휠체어 육상 선수로 변신하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