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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2G 연속 홈런포' 강정호, 팀 8연패 끊어...오승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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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3안타, 2경기 3홈런' 킹캉의 복귀를 알린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킹캉'의 완전한 복귀다.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날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에서 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의 뜨거운 타격감이 첫 타석으로 이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2,3루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3루 주자 데이빗 프리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맷 조이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서벨리의 투수 앞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에도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는 홈런으로 마무리했다.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3 동점 상황에서 8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알렉스 레예스의 5구째 99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트린 이날의 결승포였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진땀 승을 거두며 길고 길었던 8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같은 경기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을 비롯해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와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이날 결장했다.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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