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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상비군 이가영 KLPGA회장배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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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우승자인 허윤서와 중고대학부 우승자인 이가영(오른쪽).[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국가 상비군 이가영(17 창원사파고2)이 ‘KLPGA 2016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2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본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75-70-65)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신설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자 기회의 장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초대 우승자인 배희경(24)을 비롯해 현재 KLPGA투어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19 롯데) 등 실력파 선수들이 본 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예선 2일, 본선 3일의 일정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초등부 1위를 차지한 허윤서(13 대전신계초6)와 중·고·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메달, 상장, 그리고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됐다.

중·고·대학부 통합 1위를 차지한 이가영은 “먼저,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챙겨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가 상비군인 이가영은 2014년도와 2015년도 상반기까지 국가 상비군을, 2015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국가대표를 지냈다. 이가영은 2015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와 올해 2월, 호주에서 열린 ‘2016골프 NSW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8월에는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보미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이가영은 “항상 꾸준한 성적을 내고 미소를 잃지 않는 이보미 선수를 닮고 싶다. K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에는 이보미 선수처럼 일본 투어에서도 활동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고·대학부 통합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이가영을 포함해 최예림(17 동광고2), 박교린(17 현일고2), 조하나(16 학산여고1), 이소미(17 광주금호중앙여고2) 등 5명의 선수가 혜택을 받았다.

한편, KLPGA는 우수 아마추어 육성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뿐만 아니라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하여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키즈 골프 캠프, 유소년 골프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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