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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 레일리 호투 앞세워 LG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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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챙긴 레일리.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LG트윈스에 승리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 선발로 나온 레일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를 챙겼다. 84일 만에 챙긴 승리라 더욱 값졌다. 타석에서는 김문호가 5타수 4안타, 황재균이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로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4.1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LG와 경기 초반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롯데였다. 3회말 1사 후 손아섭의 안타에 LG 좌익수 이병규(7번)가 실책을 범해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온 황재균이 적시타를 쳐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상호의 2루타로 황재균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다.

LG가 4회 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오자 롯데는 바로 도망갔다. 정훈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롯데는 이후 5회 1점, 6회 1점, 7회 2점을 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8회 초 히메네스의 땅볼 타점과 이천웅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재개했으나 경기의 판도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마지막 9회에도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타선이 이내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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