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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사진 한 장] ‘라이언 킹’ 이승엽,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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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이승엽(40 삼성)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불혹을 넘겼지만 그의 방망이는 여전히 매섭다. 이승엽은 올시즌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3, 23홈런, 97타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지난 24일 SK 전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1,390점) 기록을 갈아치운 뒤 2경기 만에 나온 타점이다. 그의 담담한 표정에 레전드의 품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런 표정은 어떤 분야든 거장들이 풍기는 법이다. 이승엽이 가는 길은 곧 새로운 역사가 된다. 한일통산 600홈런에 단 2개, KBO리그 통산 2,000안타에 7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인미답’ 이라는 수식어가 이승엽만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이승엽은 이미 지난해 2017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겠다고 예고했다. ‘살아있는 전설’의 야구를 직접 볼 수 있는 날도 어쩌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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