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PL] ‘코스타 결승골’ 첼시, 왓포드 원정서 2-1 승리
이미지중앙

첼시가 20일 오후(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팀을 승리로 이끈 세스크 파브레가스(왼쪽)와 디에고 코스타(오른쪽).[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콘테 감독의 교체 전략과 코스타의 결정적인 한 방이 첼시를 승리로 이끌었다.

첼시는 20일 오후(한국시간) 왓포드의 홈구장인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2016-17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만 3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은 왓포드가 가져갔지만 후반 35분과 42분 바추아이, 코스타의 득점으로 첼시가 2-1로 이겼다.

왓포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암라바트가 우측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전방에서는 디니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역습에서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첼시를 몰아세웠다. 첼시도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면서 공격 활로를 찾아나갔다. 양 팀은 전반 내내 50 대 50의 점유율로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의 공격이 날카로워졌다. 빠르게 역습을 시도하던 왓포에서 10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스로인 공격으로 시작된 찬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 서 있던 카푸의 발끝에서 마무리됐다. 뜬 공을 가슴으로 떨어트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미지중앙

이번 시즌 부임한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사진=AP뉴시스]


첼시는 측면과 세트플레이 상황을 노렸다. 그러나 번번이 수비수에 막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6분 페드로를 빼고 모제스를 투입했다. 28분에는 오스카를 빼고 바추아이를 투입했고, 4분 뒤 마지막 카드로 마티치 대신 파브레가스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35분 아자르가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고메스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바추아이가 교체 투입 7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파브레가스의 슈팅을 받은 코스타가 단독 찬스를 맞았다. 상대 진영까지 돌파 후 가볍게 때린 슈팅은 결승골이 됐다.

지난 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도 1-1 동점 상황을 깨고 종료 직전 역전골의 주인공이 된 코스타는 2경기 연속 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또다시 영웅이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