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8일 자정(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6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맨유의 제시 린가드가 전반 31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변화가 거의 없는 레스터시티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특유의 역습도 여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맨유의 정확하고도 기습적인 공격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31분 하프라인을 지나 레스터시티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린가드는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골키퍼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린가드의 선취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은 맨유는 2016-17 시즌 첫 우승 타이틀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