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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축구부, 함부르크, 상파울리 U-23과 맞대결…함부르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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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축구부 선수단이 출국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대학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정재권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함부르크로 출국했다. 현지 시각으로 11일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함부르크SV와 상호 교류한다.

이번 한양대의 독일행은 대학 축구부 최초로 해외 구단과의 협약 관계(MOU)를 맺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한양대와 함부르크는 지난 해 8월 한양대 생활스포츠학부 2학년생 서영재의 입단으로 손을 잡았다. 함부르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현 토트넘 홋스퍼)이 거쳐 간 클럽으로 한양대를 통해 그 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문은 구단 측 주선으로 이뤄졌다. 함부르크 외 독일 북부권 클럽의 연령별 팀과의 친선전, 함부르크 1군 팀 프리시즌 경기 관전 등의 일정도 포함돼 있다. 3일 함부르크 U-23, 5일 상파울리 U-23 팀과 각각 격돌한 뒤 9일 한 차례 더 평가전(상대 미정)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력 점검은 물론, 현지 구단 스카우트 및 유럽 축구 문화 체험 등의 기회가 보장돼 있다. 함부르크 U-23에 속해 있는 서영재, 김동수와의 맞대결도 성사될 예정이다.

정재권 한양대 감독은 "선수들이 새로운 목표 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 학교 측이 선수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주장 장지성은 "실력 면에서 나은 팀을 상대로 한 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간다. 한양대가 대학 대표로 가는 격이다.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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