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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돌아온 추추트레인’ 추신수, 오클랜드전 시즌 첫 멀티히트-4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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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추신수는 본격 상승 가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사진=AP 뉴시스]


복귀 후 추신수(텍사스레인저스)가 순조롭게 리그에 안착하고 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oc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호 2루타를 포함 첫 멀티히트 경기를 작성했다. 이날만 4출루에 성공하며 복귀전(14일) 이후 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174에서 0.231로 대폭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3회에 터졌다.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 3회초 2사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95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추격의 물꼬를 트는 시즌 첫 2루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시켰다. 1-5로 따라붙기 시작한 6회초 무사에서 추신수는 그레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며 2루에 안착했다. 후속 이안 데스먼드의 우측 선상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뛰어난 선구안과 주루 능력으로 리드오프인 이유를 증명했다. 추신수는 7회 1사에서 바뀐 투수 존 악스포드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이안 데스먼드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나 추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등판했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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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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