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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골프여행 시장 호경기 타고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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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시장 성장세를 발표하는 피터 월튼 IAGTO 회장.


미국 골프여행 시장이 각종 경제지표의 상승세와 경기 호조에 힘입어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골프여행기구(IAGTO www.iagto.com)가 최근 발표한 미국 골프관광 현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골프장을 찾은 골프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미국 국내외 골프 여행 부문에서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금리 인상에 실업률 하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상승세에 힘입은 것이다.

IAGTO는 지난해 가을부터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제 7회 북미골프관광컨벤션(NAC)에서 미국관광청과의 골프관광 관련 업무 협약을 발표한 이후 자국 골프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월부터 미국 전역에 대한 관광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피터 월튼 IAGTO회장은 이번 조사가 미국 시장 파악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미국 골프장 중에 단 2%만이 국내외 관광객 숫자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골프장들은 미국 내 골프 관광의 전망 뿐만 아니라, 현재 골프장들이 어떤 위치에 포지셔닝 되어 있는지 진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

월튼 회장은 이 조사를 기반으로 오는 6월27일 미국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 8회 북미골프관광컨벤션(NAC)에서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골프장은 18홀 코스 기준 230곳이다. 이하 중간 조사에서 나온 요지는 다음과 같다.

* 미국 골프장 93%는 ‘우리 코스가 해외 골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이다’고 여겼다.
* 미국 총 내장객의 9.8%는 해외 골프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었다.
* 미국 골프장 44%는 ‘내장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6%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2015년 해외 내장객 수는 1.95%, 내국인 내장객 수는 1.80% 증가했다.
* 조사 참여 골프장 230곳의 평균 그린피는 86.40달러였다.
* 미국 골프장 41%에서 외국인이 지출하는 돈이 내국인보다 18%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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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열렸던 미국 골프관광컨벤션 행사.


지난 1997년 영국에서 창설된 IAGTO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인 골프장,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인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구다. 현재 유럽, 미주, 남태평양,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62개국 550개 이상의 골프 관련 여행사들과 88개국 1,600개 이상의 공급사들이 IAGTO의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IAGTO는 매년 아시아골프투어리즘컨벤션(AGTC)을 개최할 뿐만 아니라 국제골프트래블마켓(IGTM) 후원, 골프 관광 안내책자 제작, 국제 골프 관광 설문조사 등 각종 골프관련 컨설팅 업무를 통해 세계적인 골프 여행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한국사무소 02-733-9033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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