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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맨 박석민,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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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NC유니폼을 입고 구단 신년회에 나선 박석민.


NC 다이노스에서 새둥지를 튼 박석민(31)이 새해 첫 NC 공식행사에 나섰다.

NC는 11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이태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열었다.

이날 박석민은 행사 중 진행됐던 신입 선수 소개에서 “격렬한 환영을 해주시는 창원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이 추구하는 정의-명예-존중 이 세 가지 단어를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NC는 지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며 신생팀 티를 벗고 강팀 반열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모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대권을 향한 확실한 카드가 필요했고, 그 대안으로 FA시장에 나온 박석민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NC는 3루에 대한 고민이 컸다. 시즌 전 주전 3루수로 낙점했던 모창민이 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백업요원이던 지석훈이 그 자리를 맡았다. 다행히 지석훈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3루를 지켰다. 하지만 내야 유틸리티 지석훈이 선발 출장함에 따라 내야 백업진이 많이 불안해졌다.

박석민은 NC의 3루 고민을 없애버릴 최고의 카드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 135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1리 144안타 26홈런 116타점 OPS .992로 데뷔 후 가장 뜨거운 한해를 보냈다. 박석민은 2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NC는 약점으로 손꼽히던 3루수 문제를 해결하며 전체적인 라인업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해 볼 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NC의 2016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헤럴드스포츠(창원)=정성운 기자 @tjddns4504]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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