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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선수 우승없는 던롭피닉스 대회 첫 우승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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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준우승자인 김형성 프로.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와 김형성(35 현대자동차) 등 한국선수 20명이 이번 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19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2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시즌 5승을 기록하며 JGTO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4천만 엔을 거머쥐면 상금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올시즌 PGA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도 향상된 기량을 바탕으로 일본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로 42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아직 한번도 한국선수의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난공불락의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김경태와 대니 리는 물론 지난 10월 혼마투어월드컵에서 우승한 이경훈(25 CJ오쇼핑)과 같은 달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형성(35 현대자동차), 바이네르오픈에서 생애 첫 국내 우승을 기록한 박재범(30)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성은 이번이 7회째, 박재범은 4회째 도전이다. 김형성은 특히 2년전 이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기록했던 만큼 더욱 우승이 간절하다. ‘베테랑’ 장익제(42)도 이 대회의 단골 출전멤버다. 최근 더 크라운스 대회에서 우승해 샷 감각이 올라와 있다. 대회코스인 피닉스 컨트리클럽은 해송 사이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장타력과 정확도를 겸비해야 우승경쟁이 가능한 난코스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 동고동락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재회한다. 미국 팀의 지미 워커가 대회 첫날 같은 조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들의 연습 모습 및 경기 중 활약상은 해당 사이트(http://dpt.gr.jp)를 통해 고화질 하이라이트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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