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인지의 속마음 토크 "KLPGA의 오랜 스폰서 외면할 수 없었다"
이미지중앙

'플라잉 덤보'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주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클래식 최종라운드 도중 기권한 전인지는 ADT캡스 챔피언십 프로암이 열린 4일 대회장인 부산의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새벽 5시 판교 집을 출발해 오전 10시 대회장에 도착한 전인지는 밝은 표정으로 프로암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전인지는 이날 프로암에서 직접 플레이는 하지 않고 아마추어 동반자들과 전동카트를 타고 함께 이동하며 원포인트레슨을 해주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아마추어 동반자들은 전인지 프로의 성실함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대스타 다운 면모가 돋보인다"는 칭찬을 했다. 전인지는 프로암에 나서기 전 헤럴드스포츠 취재진을 만나 ADT캡스 챔피언십 출전과 관련된 최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거둔 성공에 대한 비결과 향후 일정, 롤 모델과 바람, 좌우명 등을 소상하게 밝혔다.

전인지는 ADT캡스 챔피언십 출전과 관련해 "약속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리고 ADT캡스는 오랜 시간 KLPGA투어의 스폰서로 후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이 크다. 또 몸부터 먼저 생각하라는 협회 강춘자 수석 부회장님과 김남진 사무국장님의 배려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ADT캡스 챔피언십은 올 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ADT캡스는 KLPGA투어의 후원사중 하이트진로에 이어 단일 스폰서로는 2번째로 오래된 스폰서다.

전인지는 프로암을 마친 후 상경해 어깨 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은 뒤 공식 연습일인 목요일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부산으로 내려와 경기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경기 출전을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며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인지 프로의 속마음 토크를 들어 보자. [부산=헤럴드스포츠 원동민PD]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