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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텝 스윙 골퍼 김혜윤 3년 만에 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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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혜윤이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쌓았다. (사진=김상민 기자)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스텝을 밟는 것 같은 스윙을 하는 김혜윤(26 비씨카드)이 3년 만에 통산 5승을 쌓았다.

김혜윤은 1일 경남 거제 드비치골프클럽(파72, 6,48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레이디스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타차 우승했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김혜윤은 선두 윤채영(28 한화)에 5타 뒤진 공동 8위였다. 준우승 2번에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김해림(26 롯데)과 BMW챔피언십 우승자인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2위를 3번 한 배선우(21 삼천리) 등이 리더보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김혜윤은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하면서 전반 라운드에서만 5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마지막 18번 홀은 파5에 501미터인 오르막이었는데 서드 샷을 깃대에 맞히는 뛰어난 정확성으로 버디를 잡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공동 선두이던 조윤지 역시 이날 4타를 줄였으나 17번(파3 174미터) 홀에서 티 샷이 밀리면서 온 그린에 실패해 보기를 적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쳤다.

지난해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 윤채영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6위(1오버파 217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랭킹 1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10번 홀 티샷을 마치고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지만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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