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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홍콩오픈]베테랑 로즈와 신인 버제가드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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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홍콩오픈 3라운드에서 저스틴 로즈는 64타를 쳐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홍콩오픈 조직위)


UBS홍콩오픈 마지막 날은 잉글랜드의 베테랑 저스틴 로즈와 덴마크의 신인 루카스 버제가드의 매치 상황으로 전개될 것 같다.

24일 홍콩골프클럽(파70, 6,710야드)에서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공동 개최로 열린 UBS 홍콩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로즈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로즈는 보기 하나없이 파5인 3번 홀(551야드), 13번 홀(529야드)에서 두 개의 이글을 잡고 10,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6언더 64를 치면서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올해 35세의 로즈는 유러피언투어 7승에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레이스 투 두바이 상금랭킹 5위, 세계 랭킹은 7위다. 3라운드를 마친 로즈는 “이번 주에 내가 염두에 두는 건 내 샷을 보고 거기에만 집중하는 것이었고, 좋은 스코어는 자연적으로 따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 라운드를 한 버제가드는 더 잘 쳤다. 후반 10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7언더파 63타를 치며 로즈와 동타를 기록했다.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한 버제가드는 올해 24살에 188cm의 장신 선수다. 아직까지 우승이 없고 지난 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다미아니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5위에 세계 랭킹은 285위다. 버제가드는 “마지막 홀에 티 샷이 안 좋았던 것이 오늘 경기의 유일한 실수였지만 대체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만족해했다.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와 지브 밀카 싱이 이날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면서 타수를 줄였으나 선두와는 이미 4타 이상 벌어진 상황이다. 아시안투어 7승에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한 라히리는 “후반 백 나인에 샷 감이 더 좋아져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6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 그룹에 속했다. 이수민은 4개의 버디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19위(5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크게 뛰어올랐다. 왕정훈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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