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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이경훈 "허인회 형이 경기중 긴장 풀어줘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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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24 CJ오쇼핑)이 13일 막을 내린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 대학 선배의 도움 속에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이경훈은 1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한체대 선배인 허인회(28)와 챔피언조로 동반 플레이를 했다.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타수 차가 있으니 여유있게 경기하라"는 허인회의 말을 듣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경훈은 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반등했고 7~9번홀의 3연속 버디로 김민휘(23)의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허인회는 전날 3라운드에서도 이경훈과 함께 경기하며 "경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겠다. 샷감이 너무 좋다. 나먼 넘어서면 된다"는 덕담을 했다. 내셔널타이틀 우승으로 고대하던 국내 대회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천안(충남)=헤럴드스포츠 원동민PD]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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