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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욱, GTOUR 섬머 4차 대회에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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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GTOUR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최민욱. 사진=골프존 제공


2015-16 시즌 GTOUR에서 첫 다승자가 탄생했다.

최민욱(19, GTD 코리아)이 6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15-16 삼성증권 mPOP GTOUR 섬머 4차 대회’ 결선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 올시즌 첫 다승을 달성했다.

최민욱은 1라운드 선두였던 백범준(35, 휴먼스크린/HENDON)에 1타 뒤진 7언더파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2위에 1타 앞선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최민욱은 12~15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침착하게 스코어를 지키며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2라운드에만 9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 데일리베스트라는 부상도 챙겼다.

최민욱은 지난 대회에 이어 2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째, 그리고 개인통산 3승 기록을 달성했다. 채성민과 김민수에 이어 역대 3번째. 최민욱은 이번 우승으로 절대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로 흘러가는 듯 했던 올 GTOUR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최민욱은 “섬머 대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4차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번 코스는 어프로치가 승부처라 숏게임 위주로 훈련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올 시즌 목표인 상금왕을 위해 윈터 대회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상금왕 채성민(21 벤제프)은 전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부진했지만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2위로 선방했다. 지난 달 군복무를 마치고 바로 참가한 섬머 3차대회에서 3위에 올라 주목 받았던 김홍택(22)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민욱의 기세에 밀려 3타 차 2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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