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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조코비치, 웨스턴앤서던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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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승리를 확정지은 후 두 팔 벌려 기뻐하고 있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웨스턴앤서던오픈(총상금 382만6천655달러) 8강에 진출했다.

8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13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1시간 46분만에 6-4 2-6 6-3으로 물리쳤다.

첫 세트를 무난히 가져온 조코비치는 두 번째 세트에서 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첫 세트에 한 개도 범하지 않은 더블폴트를 두 번째 세트에서만 4개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50%) 또한 첫 세트(68%)와 큰 차이를 보이며 고핀에게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세 번째 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세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살리는 등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고핀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고핀은 매우 정교하고 한결 같은 테니스를 구사한다. 그 때문에 나는 항상 어려운 샷을 쳐야만 한다"면서 "운이 좋게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위기에서 벗어나 기쁘고 오늘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를 6-7(2) 7-6(5) 7-6(5)로 꺾은 5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와 바브린카의 상대전적은 17승4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붙은 올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바브린카가 조코비치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예선 통과자로 본선에 합류한 알렉산더 돌고폴로프(우크라이나)는 예르치 야노위츠(폴란드)를 6-3 3-6 6-4로 꺾고 8강에 진출해 6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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