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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 삼다수 첫날 두홀 연속 샷 이글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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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두 홀 연속 샷 이글의 행운을 잡은 김민지. <사진 제공=KLPGA>


김민지(20 브리지스톤골프)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홀 연속 샷 이글을 잡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민지는 7일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CC(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파4홀인 1, 2번홀에서 두 홀 연속 샷 이글을 잡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지는 후반 첫 홀인 1번홀에서 85야드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홀 5야드 앞에 떨어진 뒤 굴러 들어갔고 이어진 2번홀에서도 133야드를 남겨 두고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이 훅 라인을 타고 홀로 빨려 들어갔다.

KLPGA투어에서 파4홀 연속 이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정연주가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연속 이글을 잡은 적은 있으나 파5홀과 파4홀이었다. 2언더파 70타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민지는 "정규 투어에서는 이글이 처음이다. 아마추어 때는 많이 했었다. 연속 이글은 처음이고 샷 이글 자체도 처음이다. 처음에는 어쩌다 들어갔겠지 했는데 두번째 들어가니까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다.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이어 "연속 이글하니까 이후 조금 경직이 됐다. 다시 없었던 것처럼 침착하게 플레이 했다"며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서 우승 생각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면서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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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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