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깁스를 한 로리 매킬로이. <출처=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를 다쳐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매킬로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난 주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다쳐 왼쪽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열리는 스코티시오픈에 나갈 수 없게 됐으며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다음 주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따라서 매킬로이의 타이틀 방어는 이뤄지기 힘들게 됐다.
매킬로이는 일단 48시간 경과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나 부상이 간단치 않아 무리해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깁스를 한 사진을 올린 뒤 "부상의 정도를 계속 체크한 뒤 매일 플레이후 치료를 받아볼 생각"이라며 "이미 재활은 시작됐다.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CNN은 매킬로이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을 10%로 봤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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