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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풀어보는 골프규칙] 드롭한 볼이 자신의 몸에 맞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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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규칙 20조는 지난 2회에 걸쳐 설명 드렸고 이번 주에 20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20조 6항은 잘못 교체하거나,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한 볼을 집어 올리기입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볼을 잘못 교체했거나 오소 또는 규칙에 따르지 않고 볼을 드롭했거나 플레이스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볼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본 20조 6항을 적용해 그 볼을 집어 올려 올바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규칙에 맞지 않게 드롭했을 경우, 예를 들어 드롭한 볼이 자신의 몸에 맞고 드롭되었다면 올바른 드롭이 아니기에 드롭한 회수에 계산되지 않고 다시 드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조 7항은 오소에서의 플레이에 관한 규정 입니다. 플레이어는 다음과 같이 인플레이의 볼을 스트로크한 경우 오소에서 플레이한 것이 됩니다. 1)규칙에서 허용되지 않은 코스의 일부 지점에서 스트로크하거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한 경우 2)드롭한 볼을 재드롭할 것과 또는 움직여진 볼을 리플레이스할 것을 요구할 때가 이에 해당 됩니다.

이 규칙을 위반했을 시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 패,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경기자가 중대한 위반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잘못을 시정하지 않고 오소에서 플레이한 볼로 그 홀의 플레이를 끝내야 합니다. 만일 중대한 위반이 있었다고 하면 반드시 그 잘못을 시정하여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규칙3-3을 적용해 제2의 볼을 플레이해야 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지요.

경기자가 오소에서 플레이한 결과로 현저한 이익을 얻었다고 위원회가 생각한 경우 중대한 위반을 했다고 간주합니다. 즉 스트로크 없이 홀에 더 가까워진 경우가 이에 해당되겠습니다. 이상으로 20조에 관한 설명을 마치고 다음 주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벌을 받고 계속 플레이하면 되지만 시정해야만 하는 경우 만을 모아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고충남(KPGA 경기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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