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회 US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의 최대 스포츠 전문 주간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의 표지를 장식했다.

스피스는 최근 발간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 모델로 최근 석달 사이 두번째 등장했다.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 우승후 처음으로 SI의 표지모델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 표지 장식이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를 골프선수가 장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 만큼 미국인들 사이에서 스피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방증이다.

스피스는 US오픈 우승으로 우승상금 180만 달러(약 19억 9000만원)에 니클라우스 메달과 우승 트로피, 그리고 미국인들의 사랑까지 받게 된 셈이다. 스피스는 지난 21일 끝난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8번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더스틴 존슨(미국)이 깉은 홀에서 2온 후 쓰리 퍼트로 파에 그치는 바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우승에 이은 메이저 연속 우승으로 스피스는 백인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까지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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