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력봉 기자]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 팀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은 전반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시각장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는 등 멋진 플레이로 관중이 찬사를 자아냈다.
후반 23분 스페인의 올리버 로드리게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경기의 흐름은 우크라이나 쪽으로 기울었다. 우크라이나는 기세를 이어 후반 25분에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3분 후, 스페인의 헥토르 가르시아가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바짝 추격했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던 중, 우크라이나의 로버트 트램바는 상대의 골문 앞으로 흘러나온 공쪽으로 번개같이 달려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켰다. [헤럴드스포츠=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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