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호가 15일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하기 전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한동호는 수영의 마지막 날인 15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경기에서 26초92로 예선 7위를 기록,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간발의 차로 놓쳤다. 6위인 우즈베키스탄의 드미트리 홀린과는 불과 0.62초 차이로 아쉬움이 컸다.
이날 한동호는 부상의 후유증 때문인지 스타트가 늦었다. 자신의 최대 강점이던 반응속도가 늦어지면서 경기는 시작부터 어려웠다. 아제르바이젠의 드미트리와 러시아의 알렉선더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상황. 그 뒤로 우즈벡의 드미트리와 한동호가 치열한 3위 싸움을 하였다. 간발의 차로 드미트리가 먼저 결승선을 찍었으며, 한동호는 조 4위(예선 7위)로 탈락했다. [헤럴드스포츠=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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