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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연인과의 결별에 "괴롭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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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마스터스 때 다정한 모습의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인과의 결별에 대해 "괴롭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별은)당연히 나를 슬프게 하는 일"이라며 "괴롭다"고 토로했다. 우즈는 최근 스키 스타인 린지 본과 교제 3년 만에 헤어졌다. 2013년 3월부터 연인 사이 임을 공개했으며 결혼설도 제기됐다. 지난 달 마스터스 파3챌린지 때는 우즈의 아이들과 린지 본이 함께 참여해 결혼설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우즈는 이날 "거짓말하지 않겠다. 괴롭다"면서 "지난 3일 동안 정말 힘들었다. 잠을 못 잤다. 5월 3일에서 5일까지 사흘간,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 정말로 잔혹하다"고 말했다. 또 9년 전인 2006년 5월 3일 부친인 얼 우즈가 별세했을 때를 떠올린 듯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린지 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 우즈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았다.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다"며 결별 이유를 설멍했다. 우즈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번 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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