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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미셸 위 바하마 강풍 속 동반 예선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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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인 최나연(28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예선탈락했다.

최나연은 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파73 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3오버파 149타로 컷오프됐다. 이로써 개막 2연승을 노리던 최나연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시속 20마일 이상의 강풍으로 파행운영된 이날 경기에서 최나연은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12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으며 그린적중률도 83.3%에 달했으나 퍼트수가 33개로 많았다.

최나연은 지난 주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26개월 만에 통산 8승째를 거둬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바하마에 도착했으나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도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에 이어 5년 만에 개막 2연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데이터였으나 강풍 앞에선 소용없는 일이었다.

미셸 위(위성미)는 독감 증세로 고전하며 동반 컷오프됐다. 미셸 위는 1,2라운드에서 76타와 75타를 쳐 중간 합계 5오버파로 컷오프 기준에 4타나 모자랐다.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독감 증세로 힘겨운 듯 타박스에 앉아 있거나 골프백에 기대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미셸 위는 "드라이버가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어드레스후엔 볼을 내려다 볼 때 현기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미셀 위는 그러나 기권을 하지는 않았다. 미셸 위는 "반드시 18홀을 마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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