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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BMW 챔피언십 네번째 '톱10'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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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에서 통산 네번째 톱10을 노리는 최경주. 사진 제공=KPGA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최경주(44 SK텔레콤)가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3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는 좋은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체리힐스 빌리지의 체리힐스CC(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공동 2위를 달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린 미스후 3온 2퍼트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최종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BMW챔피언십에서는 2009~2011년 3년 연속 '톱10'에 들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경주는 그러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3언더파 67타로 선두그룹을 형성한 선수들에 불과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남은 사흘간의 경기에서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최경주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97야드에 달했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 그린 적중률은 61.11%였다.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인 노승열(23 나이키)은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필 미켈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페덱스컵 랭킹 21위인 재미교포 케빈 나(31 나상욱)는 그러나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를 쏟아내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이날 3개 홀을 남겨 두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2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경기 막판 연속 보기를 범해 게리 우드랜드,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후반 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2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7,8번홀에서 두 홀 연속 볼을 벙커에 빠뜨리며 연속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마틴 카이머(독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공동 4위 그룹과는 1타차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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