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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이근호-조현우, 축구 유망주 멘토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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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이근호와 조현우가 K리그 드림 어시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울산현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제 2의 이근호, 조현우와 함께 합니다!”

울산 현대의 이근호와 조현우가 ‘K리그 드림 어시스트 : 비 더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리그 드림 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거들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를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이근호와 조현우는 울산 지역 내 우수 초등학생 선수 두 명과 함께 올해 총 다섯 번 만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티는 전하초등학교의 공격수 최정현 군과 화진초등학교의 골키퍼 이재윤 군이다. 23일 진행한 첫 멘토링은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시작하여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스스로 소개하며 알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멘티들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선수들에게 마음을 열고 편안한 마음으로 멘토링에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멘티들은 이후 실내 체력단련실에서 보강 운동에 대해 배웠다. 두 멘토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신체 능력 향상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팀 내 최고참인 이근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답게 본인의 선수생활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함께 나누며 최정현 군과 소통했고, 울산의 넘버원 골키퍼 조현우는 두 아이의 아빠답게 이재윤 군을 자상하게 챙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첫 멘토링을 끝낸 이근호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다음 만남 때도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조현우는 “같이 훈련하며 옛날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 좋았다. 재윤이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다음에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첫 만남을 가진 멘티들도 “중계방송으로만 보던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신기했다”라며 “평소 좋아하는 선수들이 직접 운동법을 알려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멘토링이 기다려진다”고 화답하며 다음에 이어질 멘토링에 대한 설렘을 밝혔다. 멘토링 영상은 추후 울산 현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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