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니에스타. [사진=빗셀고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빗셀 고베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고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과 결별 소식을 알렸다. 리요 감독은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났고, 공석인 감독 자리에는 이전에 고베를 이끌었던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이 재선임됐다.
리요 감독이 떠나며 올 시즌 주장이었던 루카스 포돌스키(33) 역시 주장직을 내려놨다. 포돌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감스럽지만 고베의 주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주장을 맡으며 기뻤고,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심정을 밝혔다.
고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새로운 주장으로 이니에스타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이니에스타는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주장을 맡은 적이 있다. 고베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J1리그에서 3승 1무 4패로 11위에 머물러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니에스타는 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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