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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전역하는 이승현’ 오리온 6강 진출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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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역하는 이승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국가대표 포워드 이승현이 오는 29일 상무에서 전역해 오리온에 합류한다.

이승현은 상대 빅맨을 막을 수 있는 센터와 외곽포 능력까지 갖춘 스몰포워드 역할까지 수행하며 입대 전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했다. 또한 왼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이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상무의 158연승을 이끌며 D리그 MVP를 차지한 이승현은 말년 휴가 때부터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2015-2016시즌 이승현과 애런 헤인즈의 조합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승현은 골밑에서 버텨주며 KCC의 하승진을 막아냈고, 외곽으로 빠져 패스나 중거리슛 위주로 플레이하는 헤인즈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올 시즌 오리온의 대릴 먼로가 어시스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이승현-헤인즈 조합과 같은 위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8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은 이승현의 합류로 6강 진출을 노린다. 이승현은 빠르면 오는 30일 모비스 전부터 출장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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