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8일(금)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5.20%가 두산-NC(1경기)전에서 원정팀 NC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두산 승리 예상은 32.32%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2.50%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두산 2~3점-NC 6~7점이 6.52%로 1순위를 차지했다. 두산(2~3점)-NC(8~9점)이 5.18%, 두산(2~3점)-NC(10+점)이 4.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부동의 1위(38승20패) 두산과 10위(20승41패) NC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 두산은 1강 독주체제를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바라보고 있다. 시즌 중 0.655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입장이 정 반대다. 0.328의 승률로 리그 기록지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NC는 김경문 감독까지 경질된 상황에서 10경기 2승8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객관적으로 전력차이가 큰 양팀이지만, NC에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NC는 왕웨이중이 선발로 등판한 4월28일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4월8일에도 잠실에서 10-11로 패배했지만, 치열한 접전 승부를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승부처에 강한 나성범의 활약여부도 NC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16개의 결승타로 이 부분 1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NC의 20승 중 4경기 이상을 책임졌다. 나성범은 올 시즌 초반 타율 2할대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타율 0.333(7일 현재)을 달성함과 동시에 안타 80개(리그 공동 2위)와 득점 47점(리그 공동 4위)을 기록 중이다.
NC는 매 경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두산에 비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더 강한 만큼 두산 전 승리의 기억을 토대로 나성범의 활약이 보태진다면, 의외의 결과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경기다.
한화-SK(2경기)전에서는 홈팀 한화 승리 예상이 45.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SK 승리 예상(40.92%)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33%)이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한화(4~5점)-SK(6~7점)이 4.52%로 최다를 기록했다.
Kt-넥센(3경기)전에서는 Kt 승리 예상(45.86%), 넥센 승리 예상(39.52%),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64%)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Kt(4~5점)-넥센(2~3점)이 5.0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55회차 게임은 오는 8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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