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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마치고 함께 한국중고탁구연맹과 보람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중고탁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회사(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이 2년 연속 중고탁구를 대대적으로 후원한다.
보람그룹은 3일 보람상조 천안연수원에서 ‘보람그룹-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2018년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 해 중고탁구연맹에, 아마추어 주니어스포츠로는 이례적으로 큰 1억 원을 후원했고, 이번에 규모를 1억 2,000만 원으로 올려 다시 계약한 것이다. 이로써 중고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은 지난 해에 이어 주니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최철홍 회장이 탁구동호인인 보람그룹은 중고연맹 후원을 물론이고 보람상조배 생활체육탁구대회(연 2회) 개최 등 2016년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창단 당시의 약속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보람상조의 신수홍 대표와 보람그룹 임직원, 손범규 회장과 중고탁구연맹 관계자,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최치영 단장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경영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도 신수홍 대표를 통해 탁구발전을 위한 각별한 의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한국중고탁구연맹과 2년 연속으로 후원 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보람그룹의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탁구인재 육성과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후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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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고탁구연맹의 손범규 회장이 보람그룹의 후원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중고탁구연맹]
중고등학교탁구연맹은 1억 2,000만 원 중 7,000만 원은 연맹 소속 선수, 지도자의 해외 오픈 대회 파견에 지원할 계획이며, 2,000만 원은 선수 및 지도자에게 장학금 및 격려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3,000만 원은 중고탁구연맹의 임원 선수 지도자 경쟁력 강화(세미나, 교육 등)에 사용된다.
손범규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국내 스포츠계는 후원을 받기가 참 어려워졌다. 그래도 사람이 희망이고,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보람그룹이 탁구계에 따듯한 마음을 전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 선수와 지도자들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진작, 복지향상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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