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짙은 안개로 4시간 지연된 국내 KLPGA 개막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악천후로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54홀로 축소 운영된다.
KLPGA는 6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163야드)에서 열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는 오전 7시 첫 조 티오프가 예정됐으나 계속되는 폭우와 짙은 안개로 인해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했다. 대회조직위는 12시쯤 코스 상태로 보아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금요일부터 3라운드 54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7일 첫 라운드는 오전 7시 티오프한다. 총 상금은 6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2승을 거둔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5(22,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는 물론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효주(22 롯데)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지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호주에서 열린 LPGA투어에서 이미 첫승을 올린 장하나와 KLPGA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