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경남 김해)=최웅선 기자] ‘골프여왕’ 박세리(37)가 요트 위에서 샷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박세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4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광안리 앞바다에 떠 있는 요트에서 해변에 설치된 특설 그린을 향해 샷을 날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최유림(24 고려신용정보), 신인왕 후보인 백규정(19 CJ오쇼핑)과 함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박세리는 “우리 3명이 일요일 챔피언 조로 격돌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토콜 행사에서 이들 3명은 단 한번의 샷으로 모두 볼을 그린에 올리는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 7일 경남 김해의 롯데 스카이힐 김해CC에서 막을 올린 ADT캡스 챔피언십 2014(총상금 5억원)에서 박세리는 영남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의 2주 연속 우승 여부와 백규정, 고진영(19 넵스)의 신인왕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