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크로다이빙 종목에 출전하는 김영남.
김영남(18 인천체고), 우하람(16 부산체고)으로 구성된 싱크로 다이빙 조가 유력한 메달 후보다. 지난 6월 김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두 선수는 동시에 뛰는 싱크로 다이빙 두 종목(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각각 386.16점, 388.44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명싱상부 국내 최고의 궁합이라고 할 만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크로 다이빙 종목에 출전하는 우하람.
늘 그래왔듯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은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하며 다이빙 최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북한 선수들의 출전 또한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싱크로, 체조 등과 같은 기예 종목에 강한 북한이 이번 다이빙에서도 깜짝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인천=김민성 기자(A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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