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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레바논 ‘여행금지’ 지역 확대…“즉시 철수 당부”
레바논 남부·나바티예 주(州)에 여행금지 발령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레바논(남부 주.나바티예 주)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가 12일 0시부로 레바논 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을 확대한다.

외교부는 11일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성이 고조됨에 따라 12일 00시부터 레바논 남부 주(州) 및 나바티예 주(州)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접경지역(5㎞)을 제외한 전 지역에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이었으나, 이번 조정을 통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외교부는 “이 지역 여행을 계획하셨던 국민께서는 취소해 주시고,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즉시 철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레바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96명과 레바논 국적의 가족 1명을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통해 철수시켰다.

정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게 가용한 항공편 등으로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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